1. 에이전트 A.K.A, 영화, 줄거리
리비아 사바주에서 한 명의 기자가 테러범들에게 납치되어 어디론가 끌려가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기자는 감금된 후 몰래 가져온 칼로 밧줄을 풀어냅니다. 감금된 남자는 기자로 위장한 특수요원입니다. 소니아라는 기자를 구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탈출하려는 중 테러범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테러범 1명이 소니아를 인질로 잡지만 총으로 테러범을 죽입니다. 그리고 특수요원은 자신이 구한 소니아라는 기자도 죽입니다.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진압작전 중 폭발사고 일어납니다. 장관은 이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고 알타예브가 벌인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타예브를 잡기 위해 테러조직과 연관된 파스토르 조직에 경찰을 언더커버로 침투시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적임자는 아당입니다. 아당은 파스토르 조직에 신입 조직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하였고,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 빅토르의 환심을 사기 시작합니다. 아산과 도면을 받으러 갔다가 문제가 생겨 나중에 오라고 하자 아당이 상대방 제압하고 도면을 받아오고, 빅토르의 아내 나탈리야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아메트 조직원들과 시비가 생기자 다 제압합니다.
아당은 새로운 명령을 받고 파스토르 조직에 도청기와 GPS를 설치해야 합니다. 빅토르는 돈이 없어 현재까지 일한 것은 무보수라고 하고, 아당이 뫼니에라는 국회의원이 아동성범죄자로 밝혀지자 죽인 그때 당시 15살짜리 아이였던 것을 알게 되고 정식으로 동료가 됩니다.
빅토르의 아들 조나탕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빅토르로부터 조나탕을 경호해달라는 임무를 받은 아당은 조나탕을 친구들로부터 구해줍니다. 아당을 좋아하게 된 조나탕은 자신의 생일에 와달라고 하지만 아당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조나탕의 생일이 되자 아당은 선물을 가지고 조나탕에게 왔고, 빅토르의 딸은 그런 아당을 경계합니다. 학교와 학원에 데려다주려는 아당을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동생을 데려다줍니다.
빅토르의 사무실에 도청기와 GPS를 설치하는 도중 빅토르에게 사무실에 있는 것을 발각당하게 됩니다. 다그치는 빅토르에게 정체를 들키려는 순간 상자에 숨어있던 조나탕이 나오면서 숨바꼭질 중이라고 하여 위기를 모면합니다.
파스토르 조직으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받은 아당은 동료들과 은행을 털기로 합니다. 동료들이 은행을 털고 나오자 아당은 차에서 기다리다가 동료들을 태우고 도망을 갑니다. 가는 도중 기다리고 있던 아메트 조직원들에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주변에서 아당을 지원해주던 경찰이 이 상황을 발견하고 아당을 도와줍니다. 정신을 차린 아당은 동료들과 아메트 조직원들에 대항하여 총격전을 벌입니다. 가까스로 돈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한 파스토를 조직원들은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탈리야 술집에서 나탈리야가 아메트 조직원에게 자료를 건네는 것을 보고 배신자가 나탈리야라는 것을 알고 있던 아당은 조나탕을 데리고 조용히 떠나라고 합니다. 아메트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자 나탈리야를 다그치고 나탈리야의 딸을 폭행하고, 아들 조나탕을 납치합니다. 몸갑을 요구하자 빅토르는 줄 수 없다고 하였고, 나탈리야는 분개합니다. 빅토르의 딸이 아당에게 조나탕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아당은 장비를 챙겨 조나탕을 구하러 갑니다. 아산의 행동이 이상하여 감시하고 있던 일을 동료경찰에게 부탁하고 조나탕을 구하러 가지만 알타예브가 나오는 것을 본 경찰을 뒤를 쫓다가 죽게 됩니다..
조나탕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 아당은 헤로인을 구하는 척 아메트의 본거지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적들을 한 명씩 제압하였고, 결국 조나탕을 구하고 아메트를 죽입니다.
한편 알타예브는 국방장관의 집에 찾아가 무언가를 주고 떠납니다. 그것은 알타예브와 국방장관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진입니다.
아당은 감시임무를 부탁한 경찰과 연락이 되지 않아 근처 CCTV를 확인하다가 알타예브가 나타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알립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유셰프가 보고 있었고, 조직원들은 아당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당은 집으로 오고 빅토르의 딸이 약을 가지고 아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빅토르는 나탈리야가 배신자임을 알게 되었고,, 경찰은 유셰프의 통화를 도청하다가 아당이 정체가 발각된 것을 알게 됩니다.. 아당 집 앞에서 아당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던 파스토르 조직원들을 죽이고, 아당에게 정체각 드러난 사실을 알려주고 경찰은 죽습니다.
피위는 알타예브와 사촌이었습니다. 아당으로 인해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음성메시지를 아산이 보내자 아당은 피위의 위치를 추적하였고, 피위를 찾으러 갑니다. 아당은 알타예브와 피위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둘을 제압합니다. 알타예브는 딸을 살리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것이고 은행을 털어 피위가 알타예브 딸의 수술비를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특수부대가 투입되어 알타예브를 죽였고, 아당은 특수부대와 총격전을 벌입니다. 아당은 피위와 알타예브의 딸을 데리고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경찰은 죽은 경찰들을 찾아내고 파스토르 조직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입니다. 빅토르는 배신자인 나탈리야를 죽였고, 아당을 언더커버로 만든 경찰은 빅토를 죽입니다. 경찰은 파스토르 조직을 소탕하였고, 누군가 알타예브와 장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사진을 신문에 나오게 합니다. 빅토르의 딸은 경찰에 잡혀있다 풀려났고,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 딸에게 아당은 동생 조나탕을 데리고 와 줍니다. 딸 뒤에서 기회를 보고 있던 아당의 상사가 있었지만 아당은 자신의 상사를 죽입니다. 이제 아당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에이전트 A.K.A, 배우, 에릭 칸토나
영화 에이전트 A.K.A에 출연한 에릭 칸토나는 전직 축구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엄청난 축구선수였습니다. 1995년 일명 ‘쿵푸킥’이라 불리는 사건으로 9개월 출장 정지를 받은 에릭 칸토나는 ‘행복은 초원’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엘리자베스’, ‘두 번째 숨결’, ‘스위치’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3. 에이전트 A.K.A, 영화, 감상평
경찰이 언더커버로 조직에 잠입하여 조직을 일망타진하거나 경찰을 버리고 조직의 일원으로 영원히 살아가는 영화는 이제 진부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아당도 알타예브를 잡기 위해 파스토르 조직에 잠입하였지만 결국 자신이 언더커버라는 사실을 아는 경찰이 모두 죽게 되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입장’과 ‘상황’입니다. 알타예브라는 인물도 테러리스트로 규정되어 경찰들의 추적을 받는 인물이지만 실상은 프랑스 장관이 초대를 한 것입니다. 수단과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 알타예브와 접촉을 하였지만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자 알타예브는 프랑스에서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주인공 아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당은 15살 때 국회의원을 죽이지만 그 국회의원이 아동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오히려 아당을 찬사 합니다.. 그리고 빅토르의 아들과 알타예브의 딸을 살리기 위해 경찰에 반하는 일을 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을 죽여 흔적을 없애버립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입장과 상황이 바뀌면 적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친구도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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